삼성전기, 2분기 영업이익 2130억 1%↑…“고부가제품 체질 개선 효과”

시간 입력 2025-07-31 09:45:48 시간 수정 2025-07-31 09:45:48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매출 2조7846억원, 영업이익 2130억원
시장 기대치 상회…전년비 8%·1%씩 증가
AI·전장·서버 등 고부가제품 수요 확대 효과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전장, 서버 등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적을 냈다.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846억원, 영업이익 213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2%, 6% 늘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앞서 집계된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2조178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이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환율 상황에서, 고부가제품으로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었다”며 “AI·전장·서버 등 고부가제품 수요 증가로 산업·전장용 MLCC 및 AI가속기용 FCBGA 등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컴포넌트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산업·전장 및 IT 등 전 응용처에 MLCC 공급이 증가해 전년 동기보다 10%, 전 분기보다 5% 늘어난 1조280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전기차(xEV)의 성장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능 보급 확대와 AI서버 및 네트워크 수요 증가로 고부가 제품 공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보다 13% 증가한 5646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향 서버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및 ARM 프로세서용 BGA 등 고부가 패키지기판 공급을 확대한 성과다. 2분기부터 본격 공급을 시작한 AI 가속기용 FCBGA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광학솔루션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한 9393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주요거래선향 플래그십 카메라모듈의 계절적 수요 감소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줄었다. 다만, 해외거래선향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전천후 카메라모듈, 하이브리드 렌즈를 적용한 인 캐빈(실내용) 카메라모듈 등 전장용 제품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늘었다.

3분기는 국내외 거래선의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로 IT용 부품 및 AI 서버·네트워크,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산업·전장용 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AI서버 및 네트워크용 적측세라믹콘덴서(MLCC) 시장에서 신규 거래선 확대에 집중하고 고용량·고압 등 전장용MLCC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사업의 경우, 서버용 신규 FCBGA 공급을 적기에 대응하고 BGA는 수요가 증가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광학솔루션 부문에서는 3분기 IT용 고사양 카메라모듈을 적기 공급하는 한편, 전천후 카메라모듈 및 인 캐빈 카메라 등 고신뢰성 전장용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한다. 또 로보택시 및 휴머노이드 등 신규 응용처에 대해서도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다양한 고객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