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AX 적용 가속화”…업무 전반에 적용

시간 입력 2025-07-28 16:54:36 시간 수정 2025-07-28 16: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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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토크콘서트’ 통해 AI 기술이 가져온 일하는 방식의 변화 공유
AX 시스템 활용해 개발·판매·마케팅까지 업무 전반에서 AX 추진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전 구성원 소통행사인 'AX 토크콘서트'에서 AI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X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개발부터 판매, 마케팅까지 업무 전반에서 AX(인공지능 전환)를 추진한다.

조 사장은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며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서 최고확산책임자(CDO)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는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는 의미다.

조 사장은 “AI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거 DX(디지털 전환)가 개별 단위 업무에서 최적화, 가시화, 이상감지 등을 구현했다면, AX는 DX로 최적화된 단위업무를 통합한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돼 자율 공정 등 획기적인 업무 혁신을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LG전자에서 적용한 AX 사례에는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 CHAT based Data Analytics)’가 대표적이다.

LG전자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다.

단순한 사내 챗봇을 넘어 업무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는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다.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다.

엘지니에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등 다양한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다. 이를 활용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한다.

엘지니는 월 70만 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워,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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