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다시 적자전환…OLED 시장확대, 실적 반등 기대

시간 입력 2025-07-24 14:18:00 시간 수정 2025-07-24 20: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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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5조5870억원, 영업손실 1160억원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전년 대비 적자 폭 확대
모바일 계절적 비수기·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5870억원, 영업손실 116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16.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936억원)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증권업계가 당초 예상한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하회하는 성적이다. 앞서 집계된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020억원이었다.

2분기 적자 지속에 따라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오던 흑자 흐름도 끊기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831억원, 올해 1분기 33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바 있다.

2분기 적자 배경으로는 계절적 비수기가 꼽힌다. 2분기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 전 수요가 감소하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전 분기 대비 모바일 출하 물량이 감소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전략에 따른 액정표시장치(LCD) TV 사업 종료와 원·달러 환율 하락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2분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1조539억원(이익률18.9%)을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0%,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42%,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10%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이 56%로 전년 동기 대비 4%P 증가한 가운데, 강화된 OLED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며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하반기에는 OLED 사업군 전반에서 성과가 확대되어 가파른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여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여금 조기 상환, 차입금 축소 등 재무 구조 개선도 당초 계획 대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기에 올해는 실적과 재무 구조 모두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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