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제2올리고동’ 하반기 본격 가동…수주 확대 효과 기대

시간 입력 2025-07-22 13:53:14 시간 수정 2025-07-22 13: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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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고 4400억 돌파…신약 후보물질 연내 FDA 승인 예정

에스티팜의 연구원이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에스티팜>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인 ‘제2올리고동’이 2023년 9월 기공식을 개최한 이후 약 2년 만인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에스티팜 제2올리고동은 반월 캠퍼스 부지에 연면적 약 1만900㎡, 높이 60m, 7층 규모로 마련됐다. 제2올리고동이 완공하면 생산 규모는 약 14mol(2.3~7t)까지 늘어나게 된다. 올리고 생산을 놓고 보면 세계 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에스티팜은 제2올리고동 규모에 걸맞는 수주도 연이어 따내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집계한 수주잔고는 44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 2320억원 대비 약 2000억원이 더 늘어난 수치다. 올리고를 비롯해 저분자 합성신약 원료 등 건수만 10건이 넘는다.

올해 상반기 따낸 물량 상당수는 제2올리고동을 통해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공장 가동률을 빠르게 끌어올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고, 신규 설비로 무장한 만큼 효율성도 증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올리고 계약을 토대로 납품하고 있는 일부 신약 후보물질이 이르면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에스티팜은 제2올리고동에 소량 생산라인을 추가로 마련하고 전임상이나 임상1상 등 초기 단계 임상용 물량에 대한 수주와 생산을 더욱 용이하게 했다. 기초 임상에서 후기 임상 그리고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수주의 선순환 구조 정점에 제2올리고동이 자리하는 셈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다양한 해외 학회를 통해 에스티팜의 품질과 생산능력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면서 “2올리고동을 통해 전기 임상에서 후기 임상까지 임상이 진전되면 수주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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