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4세 윤인호 대표, 사업다각화 위한 신사업 TF 신설
일반의약품 중심 구조 탈피…헬스케어 분야로 외연 확대
동화약품이 사내에 ‘신사업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첫 사업으로 차음료 ‘제주보메차’를 선보였다. 동화약품이 차음료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최근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신사업 TF를 출범시켰다. 해당 조직은 윤인호 대표의 주도로 새롭게 구성됐다. 윤 대표는 윤도준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4세로 올해 3월 동화약품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윤 대표는 2019년 등기임원에 오른 이후 신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던 인물이다. 2020년 정형외과 의료기기 업체 메디쎄이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했으며, 2022년에는 베트남 약국 체인 ‘중선 파마’를 인수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2023년에는 미용 의료기기 업체 하이로닉 인수를 추진했다. 다만 하이로닉 인수는 동화약품 측이 실사 과정에서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무산된 바 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23년 사내에 ‘미래전략실’을 설치하고 신사업 발굴을 계속 추진하려 했지만 해당 조직은 지난해 4월 돌연 폐지됐다. 이번에 출범한 신사업 TF는 당시 미래전략실의 기능을 계승한 조직으로, 당시 실장을 맡았던 성경수 상무가 현재 경영전략본부장으로서 TF 운영을 이끌고 있다.
신사업 TF의 첫 성과물은 지난 3월 출시한 ‘제주보메차’이다. 이 제품은 제주산 메밀과 보리를 콜드브루 방식으로 추출한 차음료다. 동화약품은 과거 음료 제품을 출시한 이력이 있지만, 차음료 부문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동화약품이 일반의약품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시도로 보고 있다.
현재 동화약품의 전체 매출 가운데 약 44%는 까스활명수, 후시딘, 판콜, 잇치 등 일반의약품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의약품은 국내 의약품 시장의 약 20%만을 차지하고 있어 성장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동화약품은 신사업 TF 조직을 중심으로 ‘제주보메차’와 같은 차음료를 비롯한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실적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동화약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전년(187억원) 대비 28.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282억원) 대비 92.5% 급감해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신사업 TF는 전략기획팀과 함께 신규 사업을 발굴·검토하는 부서”라며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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