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영업익 3990억원…전년比 3.5%↓

시간 입력 2025-07-11 17:33:21 시간 수정 2025-07-11 17: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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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여객사업 실적 개선 전망

대한항공 A330-300.<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3조9859억원으로 0.9% 감소했고, 순이익은 3959억원으로 13.4% 증가했다. 대한항공의 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은 2021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무역 갈등 심화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에도 효율적인 공급 운용으로 매출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유가 하락세에 따른 연료비 감소에도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영업비용 증가가 영향을 줬다.

2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조3965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른 노선별 수요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5월 초 연휴 수요 집중으로 수익성 지표는 전년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조55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및 유예 조치에 따라 수요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반도체, 배터리, 태양광 셀 등 프로젝트성 수요와 계절성 신선화물 유치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여객사업과 관련해 하계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와 주요 관광 노선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집중 노선 공급 확대 등 탄력적 공급 운영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화물사업은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 대응력 강화, 유연한 노선 운영으로 수익성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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