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장남, E&S 떠나 하버드 MBA 진학

시간 입력 2025-07-11 15:02:32 시간 수정 2025-07-14 14: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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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SK E&S 북미 법인 패스키 입사…퇴사 후 진학 준비
같은 곳 다닌 최태원 회장 장남도 컨설팅 기업으로 이직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장남 최성근 씨. <사진제공=링크드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장남 최성근 씨. <사진제공=링크드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장남 최성근 씨가 최근 SK에서 북미 에너지 사업 실무 경험을 마친 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 진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최 씨는 최근 SK이노베이션 E&S의 북미 투자법인 패스키(Passkey)에서 퇴사하고, 미국 하버드대 MBA 진학을 준비 중이다.

1991년생인 최 씨는 작년 7월 패스키에 입사해 미국 내 에너지 설루션 사업에 대한 투자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해왔다. 입사 전에는 미국 에너지 컨설팅 업체인 리뎁티브에서 3년간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분야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최 씨는 미국 브라운대를 졸업했고 중국 칭화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최태원 회장의 동생으로, 성근씨는 최 회장의 조카다.

패스키는 SK이노베이션 E&S의 미국 에너지 설루션 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전기차 충전과 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등 분야에서 현지 기업에 대한 투자와 사업 관리를 수행하며, 북미 에너지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만큼 SK그룹 핵심 인력이 거치는 조직으로 꼽힌다. 최 수석부회장은 패스키에서 이사회 의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다.

재계에서는 최 씨가 북미 에너지 산업 현장 경험을 마친 뒤 글로벌 경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MBA 진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재벌가 후계자들이 해외 명문대 MBA에 진학하는 과정은 단순 학위 취득을 넘어 글로벌 경영 네트워크 구축 및 리더십 역량을 강화 등이 주 목적이다.

한편, 앞서 최태원 회장의 장남 최인근 씨도 2020년 SK이노베이션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패스키에서 근무하다 지난 3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앤드컴퍼니로 이직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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