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IPO 실적, SK증권 172억·iM증권 170억 나란히 기록
부동산 PF 비중 줄이고 전통 IB 강화…흑자전환 견인

올 상반기 중소형 증권사인 iM증권과 SK증권이 각각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을 내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그간 주 수익원이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을 줄이고 전통 기업금융(IB) 부문을 강화하면서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반기에도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IPO 시장에 긍정적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증권사의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증권은 올 상반기 172억원의 IPO 주관 실적을, iM증권은 170억원의 실적(각 공모총액 기준)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지난해에는 모두 단 한 건의 IPO 실적도 내지 못했다. 이에 올 상반기 실적을 내는 데 성공하면서 중소형사 중에서는 상반기 중 IPO 실적을 낸 5개사(신영‧DB‧IBK투자증권) 중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SK증권은 지난 5월 코스닥 상장한 AI 장기재생 기업 로킷헬스케어의 상장을 주관했다. 이 건은 SK증권의 대주주가 변경된 후 첫 대표주관이기도 하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2020년에도 상장을 준비하면서 KB증권과 대표주관사 계약을 맺었지만, 한 차례 무산 후 2024년 재차 상장을 준비하며 SK증권으로 주관사를 바꿨다.
iM증권도 같은 달 지능형 로봇 기업인 나우로보틱스의 코스닥 상장 주관을 맡았다. 특히 나우로보틱스는 수요 예측 경쟁률이 1394.96:1의 흥행을 거둔데다 상장 첫날에도 공모가의 2배가 넘는 주가를 기록하는 일명 ‘따상’에 성공했다.

이들 증권사의 IPO 성과는 그간 적자의 늪에 빠져 있던 양사가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수익 포트폴리오 개편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데서 의미가 있다.
SK증권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실적이 위축되면서 조직개편을 통해 전통IB 부문 강화에 나섰다. 지난 2023년 부동산PF조직을 축소한 데 이어, 이듬해부터는 채권발행시장(DCM) 담당인 IB1본부와 함께 주식발행시장(ECM) 산하 2개 부서에서 3개 부서로 확충했다. 또 대표이사 직속으로 IB총괄을 신설했다.
iM증권 역시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부동산 투자를 과감히 감축했다. 지난해까지 순차적으로 부동산PF 익스포저를 청산하고, 전통IB 부문을 강화하는 기조를 보였다. 회사는 올 초 기업금융 전문가로 알려진 대형 증권사 출신 임원급 인력을 영입해 IB2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등 외부 노하우 수혈에도 나섰다.
지난 3월에는 대구 소재 지역 기업인 의료기기 업체 ‘올소테크’와 단독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양사는 올 1분기 적자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증권은 1분기 순이익 27억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iM증권은 1분기 순이익 259억원을 냈다.
SK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들과 상장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며 “IPO를 비롯해 유상증자, 메자닌 등 전방위적 조달 파트너의 기능을 통해 ECM 시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증권 관계자는 “최근 IB2본부를 대구.경북 지역 기업 전담 본부로 지정하고, 지역에 있는 기업들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다”며 “스팩합병, 코넥스 등의 업무를 통해 축적된 상장예정 기업의 풀을 활용, 지속적으로 관련 업무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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