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율주행 로봇·디지털 트윈 앞세워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 본격화

시간 입력 2025-07-01 15:12:11 시간 수정 2025-07-01 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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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복합 물류 기업 로지스밸리와 MOU 체결
LG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물류 분야에 확대 적용
고객 니즈에 최적화한 첨단 물류센터 구축 속도

최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LG전자, 로지스밸리 간 ‘스마트 물류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 <사진=LG전자>

LG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사업 영역을 ‘스마트 물류’ 분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물류 기업 로지스밸리(LogisValley)와 ‘스마트 물류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과 백기문 ID사업부장 전무, 임영빈 로지스밸리그룹 회장과 김필립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로지스밸리는 국내 최대 복합 물류 기업으로, 국내외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개발 및 임대, 물류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글로벌 각지에서 직영 물류센터 50여 곳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는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가운데 자율주행 로봇, 디지털 트윈 등 기술력과 로지스밸리의 물류센터 관련 설계·건설·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한 맞춤형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성사됐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스마트 물류 솔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로지스밸리가 건설하는 물류센터에 LG전자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최적의 시너지를 내도록 물류센터 설계 초기 단계부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은 △산업용 로봇 △디지털 트윈 활용 생산 시스템 설계·모니터링·운영 △빅데이터 및 생성형 AI 기반 공정·안전·품질 관리 등을 아우른다. 효율성과 정확성이 핵심 가치인 물류 분야에 적용될 경우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로봇 팔이 달린 자율주행 로봇을 비롯한 LG전자의 폭넓은 로봇 라인업을 기반으로 박스 피킹(박스 단위 포장) 작업 등 많은 인력이 필요한 물류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비전 AI(인공지능)로 포장, 물동 분류 작업 등에서 발생하는 오류도 최소화한다.

또 스마트 팩토리를 운영하며 수많은 제조용 부품을 체계적으로 관리·공급한 노하우를 토대로, 물류센터 내 물품들을 최적의 공간 효율로 분류·적재하고, 이를 로봇으로 출고하는 자동화 솔루션도 제공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도 장점이다. 가상의 물류센터를 만들고 물동 흐름 등을 사전 시뮬레이션해 물류센터 구조에 최적화한 로봇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으로 물류 현장도 실시간 모니터링해 물류 흐름을 중단시킬 요인을 사전에 감지, 효율을 높인다.

양사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의 외부 공급 외에도, 로지스밸리 직영 물류센터와 LG전자 가전 물류센터에 맞춤 솔루션을 적용해 자체 물류 효율을 높이는 데도 협력키로 했다.

정 사장은 “등대공장을 구축·운영하며 축적한 물류 운영 노하우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 신뢰받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로지스밸리가 베트남 하노이 서호(West Lake) 지역에서 진행하는 복합 상업 시설 개발 프로젝트에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하는 사업 협력도 체결했다.

LG전자는 △호텔 객실에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로그인 없이 콘텐츠를 즐기도록 하는 ‘호텔TV’ △136형 초대형 마이크로 LED에 컨트롤러, 스피커를 내장해 업무 공간에 적합한 ‘매그니트 올인원’ △AI 요약, AI 챗봇 기능 등을 탑재해 교육 현장에서 편리한 ‘전자 칠판’ 등 다양한 상업 공간에 최적화한 디스플레이 라인업과 이를 운영·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모은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갖추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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