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에 총 28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에어서울의 유상증자에 먼저 참여해 주식 3600만주를 1800억원에 취득했다. 이어 에어서울의 보통주 8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단행했다. 그 결과 에어서울의 자본금은 지난해 말 175억원에서 1975억원으로 늘어난 이후 감자로 다시 246억원으로 줄었다. 결손금은 지난해 말 1792억원으로 감자 차익인 1728억원을 빼면 64억원만 남게 됐다. 감자로 결손금을 털어낸 것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사유진 기자 / nick30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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