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공모가 상단 1만500원 확정…상장 수요예측 흥행

시간 입력 2025-05-27 16:08:49 시간 수정 2025-05-27 16: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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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548대 1…공모금액 4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 2483억원 전망

GC지놈 로고. <사진제공=GC지놈>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대표이사 기창석)은 5월 19일~23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9000원~1만500원)의 상단인 1만500원에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692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6억4240만9961주를 신청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547.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금액은 4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483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수요예측 가격 분포도를 보면 참여기관의 95.87%가 희망 범위 상단(1만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 중 8.34%(가격미제시 0.77%포함)가 확정 공모가인 1만500원을 초과해서 주문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GC지놈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C지놈은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의 병∙의원에 제공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적과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가며 글로벌 탑 티어 액체생검·임상유전체 분석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GC지놈은 오는 29일~30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6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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