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 올어버트먼트 인수…디지털 보철 사업 확대

시간 입력 2025-05-26 16:42:25 시간 수정 2025-05-26 16: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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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에스(GDS) 합병 이어 전 주기 역량 강화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이사(오)가 올어버트먼트 인수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지메드텍>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유현승)은 최근 본사에서 환자 맞춤형 어버트먼트 전문기업 올어버트먼트와 인수 계약 체결식을 열고 디지털 보철 솔루션 사업 확대를 공식화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치과진료) 포트폴리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올어버트먼트는 구강 구조에 꼭 맞는 맞춤형 어버트먼트를 정밀하게 가공·제작하는 데 특화된 기업으로, 고정밀 CNC(컴퓨터 수치 제어) 기반의 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일관성과 정밀도를 갖춘 제품을 생산해왔다.

시지메드텍은 지난 3월 디지털 임플란트 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지디에스(GDS)를 흡수합병하며 연구개발(R&D) 중심 기술 내재화를 완료한 데 이어, 올어버트먼트를 인수함으로써 맞춤형 보철물의 설계·제작·공급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생산 기반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이사와 올어버트먼트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향후 양사 간 기술 및 운영 시너지에 대한 기대를 공유했으며, 커스텀 보철 기술과 디지털 기반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차원의 치과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이사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구강스캐너, CAD·CAM, 3D 프린팅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치과 치료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올어버트먼트 인수를 통해 시지메드텍은 기획·설계부터 정밀 가공, 품질관리, 유통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보철 전 과정의 경쟁력을 보다 완성도 있게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올어버트먼트의 현장 밀착형 기술과 당사의 글로벌 품질 시스템을 접목해 환자 맞춤형 보철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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