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분기 영업손실 326억원…감편·환율 탓에 적자 전환

시간 입력 2025-05-15 17:48:01 시간 수정 2025-05-15 17: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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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항공기 구매 도입으로 원가 경쟁력 제고
노선 취항·증편 지속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이후 운항편을 줄인 영향 등으로 매출이 크게 줄며 적자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47억원, 영업손실 326억원, 당기순손실 32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5559억원에 비해 30.8%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789억원의 영업이익과 4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던 데서 적자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에 지난해 1분기보다 14% 가량 운항편수를 줄였다. 정비사, 조종사, 운항관리사 등의 채용을 통해 운항 안정성 강화에 집중했다.

또 올해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1328원에 비해 125원 증가한 1453원으로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류비 등 달러로 결제하는 관련 비용도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 B737-8 항공기 1대를 구매 도입한 데 이어 상반기 중 2대를 추가로 구매해 들여온다. 신규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여객기 평균 기령을 낮추는 동시에 원가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는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하는 항공기 운용 방식의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익구조를 갖춰 연간 14%가량의 운용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5일 인천∼하코다테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인천∼후쿠오카·히로시마, 부산∼도쿄(나리타)·후쿠오카 노선 증편 등 일본 노선 공급석을 확대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천∼싱가포르 노선 신규 취항, 제주∼시안·마카오·방콕 노선 운항 재개 등을 통한 노선 경쟁력 강화도 꾀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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