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분기 영업이익 1314억원…전년동기 대비 5% 증가

시간 입력 2025-05-15 14:12:28 시간 수정 2025-05-15 1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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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7.1% 증가한 8018억원

오리온 본사 외부 전경. <자료=오리온>

오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018억 원, 영업이익 1314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1%, 영업이익은 5% 성장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베트남의 최대 성수기인 ‘춘절’과 ‘뗏’ 효과가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법인들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 법인의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이 68%로 확대됐다.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4% 성장한 2824억 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463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은 춘절 실적이 2024년 4 분기에 선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간식점, 이커머스 등 고성장 채널의 판매 확대에 따라 매출액은 7.1% 성장한 3282억 원을 기록했다. 또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8.5% 성장한 1283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러시아 법인은 현지 최대 유통 업체인 X5, 텐더 등 주요 판매 채널로의 공급물량을 확대하면서 매출액이 33% 성장한 672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3월 인수한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0월 오노약품공업까지 기술이전사가 추가되면서 당기순이익이 181% 증가한 265억 원을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외 법인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법인의 수출액도 크게 증가하면서 글로벌 매출액이 확대됐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국내외 공급능력 확대를 착실히 추진하고 전 법인의 제품력과 영업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한층 더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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