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슬림 AI폰 ‘갤S25 엣지’ 출격…삼성, ‘갤S25’ 흥행 대박 이어간다

시간 입력 2025-05-13 17:41:02 시간 수정 2025-05-13 17: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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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언팩 통해 갤S25 엣지 공개…30개국 순차 출시 예정
역대 S 시리즈 중 가장 얇아…내구성·갤럭시 AI 핵심 기능 유지
“갤S25 엣지로 ‘S25 패밀리’가 MX 사업부 실적 견인할 것”
“1030 슬림폰 선호도 높아…높은 판매량 기대 중”

삼성전자가 초슬림형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출시하고, 2분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지만, 기존 제품의 핵심 기능과 내구성을 계승한 제품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의 흥행가도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초슬림 기술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장인 정신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어낸 업계의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강조했다.

갤럭시 S25 엣지의 가장 큰 특징은 5.8mm의 얇은 두께와 163g의 가벼운 무게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5 일반모델(7.2mm)과 비교하면 1.6mm 더 얇다. 삼성전자는 부품 설계와 경량화를 통해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품 두께를 파격적으로 줄이면서도 내구성과 핵심 기능은 유지했다. 갤럭시 S25 엣지의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 저항 및 균열 방어를 강화했다. 또 효율적인 열 분산을 위해 갤럭시 S24 대비 더 얇고 넓어진 구조로 재설계된 베이퍼 챔버를 내장해 장시간 사용에도 발열을 제어한다.

13일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갤럭시 S25 엣지' 공개 행사에서 질의응답 하는 (왼쪽부터) 삼성전자 MX사업부 강민석 상무, MX사업부 조성대 부사장, MX사업부 문성훈 부사장,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 한국총괄 정호진 부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문성훈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스마트폰개발1팀 부사장은 이날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모든 곡선, 윤곽, 부품 하나하나까지 정밀한 엔지니어링의 혁신을 담았다”며 “슬림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부품을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살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얇아진 만큼 빠진 기능이 있을까 우려하실 텐데 S25 시리즈 대비 빠진 성능은 없다”며 “열을 잘 분산하는 것이 성능 확보에 중요해 얇은 베이퍼 챔버를 구현해 발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같은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장착했다. 2억 화소 카메라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 탑재된 것과 동일하다.

기존 갤럭시 S 시리즈에서 제공되는 ‘갤럭시 AI’ 기반 인공지능(AI) 기능 또한 지원하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와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나우 바’, 글쓰기 도구인 ‘글쓰기 어시스트’ 등이 있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새로워진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도 지원한다. 자연어 기반의 음성 및 텍스트로 작업을 수행하던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화면 공유’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는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친구와 대화하듯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13일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갤럭시 S25 엣지' 공개 행사에서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S25 엣지'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를 앞세워 2분기 스마트폰 신제품 공백기를 메우고, 흥행 기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앞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역대급의 판매 호조를 기록한 만큼, 갤럭시 S25 엣지가 2분기 MX사업부의 수익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발표한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MX사업부의 매출액은 36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5%,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스마트폰 PP팀 상무는 “갤럭시 S25 엣지를 통해 S25 패밀리가 MX 사업부의 매출과 이익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슬림 제품은 한정 제품은 아니고 S25 시리즈 라인업에서 주된 역할을 담당한다”며 “슬림 제품을 라인업 상에서 어떻게 최적으로 운영할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엣지를 앞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입지를 넓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오는 9월 경쟁사인 애플이 슬림형 신제품 ‘아이폰 17 에어’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두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하량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0%, 애플이 19%를 기록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최단 기간 100만대 판매를 넘은 제품이고, S25 엣지 역시 높은 판매량을 생각하고 있다”며 ”특히 1030세대에서 선호한다는 사전 조사가 있어 전작 대비 많이 팔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6000원, 163만9000원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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