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서 간담회 열려
삼성·SK 등 주요 기업 대표 300여 명 참석
경제계, 불확실성 극복 위한 의견 직접 전해
대선 제언집도 전달…4대 분야·14개 아젠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초청 경제5단체 간담회에서 정책 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 수장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만나 눈앞에 닥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대한상의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한국무역협회(무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등 경제5단체는 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초청 경제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제5단체는 조기 대선으로 인한 촉박한 선거 일정을 고려해 이번 간담회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사인 이 후보를 비롯해 최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윤진식 무협 회장, 최진식 중견련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이 참석했다.
또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과 삼성·SK·현대자동차·LG·롯데 등 300여 명의 기업인들도 자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 후보의 정책 비전을 청취하고, 대내외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경제계의 목소리를 이 후보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제계는 국민과 각 경제단체의 회원 기업 의견을 모아 공동으로 작성한 ‘제21대 대선 –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제언집을 전달했다.
해당 제언집에는 △성장을 추진할 동력(AI 육성, 규제 혁신, 에너지 정책, 탄소 중립, 기업가 정신) △새로운 산업의 이식(신사업, 서비스 산업, 스케일업) △경제 영토 확장(통상·해외 시장, 수출 지원) △기본 토양 조성 및 활력 제고(자본·금융, 인력, 노동·안전, 산업 재생) 등 4대 분야, 14개 아젠다가 담겼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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