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1Q 영업익 5019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0.1%↑

시간 입력 2025-04-30 16:05:58 시간 수정 2025-04-30 16: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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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확보 집중…연간 가이던스 초과 달성 목표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PCTC) ‘글로비스 센추리’호.<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수익성 위주의 사업 다각화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현대글로비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이다.

올해 1분기 매출은 7조2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순이익은 3982억원으로 30.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9%였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해운, 유통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물류 사업 1분기 매출은 2조4580억원, 영업이익은 19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1%, 9% 증가한 수치다.

화주의 해외 완성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현대글로비스의 현지 내륙 운송 매출이 크게 늘었다. 글로벌 포워딩 사업의 부품 수출입 매출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

해운 사업에서는 1조2570억원의 매출과 137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동기 대비 9.2%, 66.3% 늘어난 실적이다. 효율적인 선대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유통 분야에선 11% 증가한 3조5084억원의 매출과 38.1% 늘어난 16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해외공장 완성차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현대글로비스의 반조립부품(CKD) 물량이 늘었고, 우호적인 환율도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공장 완성차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이를 위한 현대글로비스의 반조립부품(CKD∙Complete Knock Down) 물량 역시 늘었고 우호적인 환율 영향도 더해져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현대글로비스는 2~4분기에도 글로벌 대외 변수가 지속돼 경영환경에 불확실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내외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대글로비스는 비계열 확대에 따른 매출처 다변화, 선대 운영 합리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미래 신성장 동력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출 28조~29조원, 영업이익 1조8000억~1조9000억원의 연간 가이던스(실적 전망치) 이상을 달성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올 1분기 글로벌 대외변수 영향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웠지만, 우호적인 환율 상황 아래 유연한 대응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한 사업 경쟁력을 발휘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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