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삼성전자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중국 비보에 밀려
갤S25 출하량 전작 대비 5% 증가…전체 갤럭시 출하량은 23% 감소
중국과 인도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 심화…상위 5위 중국 제조사 석권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격전지인 인도 시장에서 중국에 밀려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신제품 갤럭시 S25가 전작 대비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중저가 시장 경쟁 심화로 입지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1분기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6%로 전년 대비 3%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출하량은 670만대로 지난해 510만대 대비 23% 감소했다.
1분기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 시리즈가 출시되는 시기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하는 성수기로 꼽힌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1분기와 2024년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이어간 바 있다.
다만 신제품인 갤럭시 S25 시리즈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카날리스는 인도 내 갤럭시 S25의 출하량이 전작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산얌 차우라시아 카날리스 연구원은 “프리미엄 수요와 대화형 AI 기능이 갤럭시 S25 출하량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중국 스마트폰 업체 비보가 2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추월해 인도 시장 1위에 올랐다. 1분기 비보의 출하량은 700만대로 지난해 1분기 620만대 대비 13% 성장했다.
비보의 출하량 성장세는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이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비보는 올해 비보 V50 5G, T4x 5G 등 중저가 신제품을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 출고가는 각각 3만4999루피(약 58만8000원) 1만3999루피(약 23만5000원) 수준이다.
차우라시아 연구원은 “1분기 비보는 균형잡힌 포트폴리오와 효과적인 채널 운영을 통해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며 “V50 시리즈는 자이스(ZEISS)와의 파트너십, 인플루언서 이벤트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고, T·Y 시리즈는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강화하며 성과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뒤를 이어 샤오미, 오포, 리얼미 등 중국 업체가 인도 시장 3~5위를 석권했다. 1분기 3사의 점유율은 각각 12%, 12%, 11%다.
상위 5개 업체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애플 또한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을 늘리며 점유율 확보에 성공했다. 카날리스는 애플이 올해 1분기 인도에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월 출시된 보급형 신제품 ‘아이폰 16e’도 출하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차우라시아 연구원은 “애플은 강력한 아이폰 16 시리즈 수요와 공화국 기념일 프로모션 할인 혜택에 힘입어 1분기 최고 실적을 거뒀다”며 “아이폰 16e 출시로 2·3차 도시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 M56 5G. <사진제공=삼성전자 인도법인>
삼성전자는 2분기 인도 시장에 중저가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지난 17일 ‘갤럭시 M56 5G’를 공개했다. 7.2mm 얇은 두께에 전면과 후면에 코닝사의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 지우게, 편집 제안 등 AI 기판 카메라 편집 기능 또한 지원한다.
한편,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3240만대를 기록했다. 카날리스는 “지속적인 수요 약세와 지난해 말부터 증가한 채널 재고로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그래픽] 에이피알 연매출 목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23/2026102310532410606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