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이 효자”…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7조4405억원 ‘잭팟’

시간 입력 2025-04-24 08:53:58 시간 수정 2025-04-24 08: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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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이어 역대 두 번째 실적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7조63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더욱 큰 폭으로 확대됐다. 올 1분기 영업익은 7조44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57.8% 늘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익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4분기(매출 19조7670억원, 영업익 8조828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률도 직전 분기 대비 1%p 개선된 42%를 기록하며 8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 1분기는 AI(인공지능)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맞춰 ‘HBM3E’ 12단,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한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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