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론칭…B2B 사업 영역 확대

시간 입력 2025-04-21 11:00:00 시간 수정 2025-04-21 11: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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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기술 노하우 집약
연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마이컵’ 설치
일회용 컵을 줄일 정책 공유∙연계 등 협업

LG전자 모델이 마이컵으로 텀블러를 세척하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앞세워 B2B(기업간거래)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 맞춰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등에서 일회용 컵 대신 간편하고 깨끗하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해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에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세척·건조 성능과 다방향 세척 등 기술 노하우를 집약했다.

총 3가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이 필요한 경우 ‘쾌속 코스’를, 커피나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꼼꼼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경우 ‘표준 코스(4분)’ 혹은 ‘건조 코스(9분 50초)’를 선택하면 된다.

마이컵은 360도(°)로 회전하는 세척날개와 65℃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 및 뚜껑을 동시에 세척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Rheinland)’ 실험결과, 표준 코스 진행 후 대장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3종이 99.999%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매장 내 설치된 마이컵. <사진=LG전자>

LG전자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은 폭이 23cm로 설치 공간에 대한 부담도 적다. 또 제품 상단에 탑재된 12형 터치 화면에서는 맞춤형 광고를 재생해 활용도도 다양하다. LG전자는 제품 외관 캐비닛과 투입구 커버, 터치화면 주변부 등 곳곳에 친환경 소재인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해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더해 전문적인 제품 관리 및 점검에 대한 부담을 해결하는 B2B 구독 서비스와 전용 관리 앱도 함께 선보인다.

LG전자는 고객이 3개월마다 전문 케어 매니저를 통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도어 하단 그릴, 세제와 린스 투입부 스팀 세척, 화면 터치부 동작 확인 및 외관 파손 점검, 세척조 내부 거름망 및 급수부 여과필터 교체 등 전문적인 관리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관리자는 전용 앱을 통해 기기 등록 및 이용 현황, 세제, 린스 사용량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매장 방문 고객은 앱으로 주변에 제품이 설치된 매장 위치, 매장 내 현재 기기를 사용 중인 인원 현황 등도 확인 가능하다. 마이컵의 3년 구독 계약 기준 월 구독료는 9만1900원으로 책정됐다.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LG전자는 스타벅스코리아와 함께 마이컵 설치를 늘릴 예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일회용 컵의 국내 사용량은 종이컵 172억 개, 플라스틱 컵 59억 개 등 총 231억 개에 달했다. 이에 따라 약 1조원의 처리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위한 협업의 하나로 지난 2022년 말부터 실제 매장에서 제품을 검증해 왔다. LG전자는 스타벅스코리아와 손잡고 전국 2000여 개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마이컵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은 “식기세척기로 쌓아온 세척/건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마이컵으로 텀블러 사용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새로운 B2B 신사업을 통해 구독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비전을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최근 LG전자는 경상남도 및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 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을 위한 다회용 컵 사용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회용 컵 이용 확대를 위한 정책 공유∙연계, 보조금 지원 사업 추진, 홍보 캠페인, 마이컵 도입 및 운영 등을 협업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에는 안산시 소재 공공기관에 마이컵을 설치하며 사업 실효성을 검증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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