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펫, 지난 2023년12월 논현동에 1호점 열어
유치원·카페·미용·호텔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2년여 만에 하남시에 2호점 출점 계획
제너시스BBQ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카페 ‘피터펫’을 경기도 하남시에 추가로 열기로 했다. 지난 2023년12월 론칭된 피터펫은 제너시스BBQ의 신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자 반려동물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가 반려동물 카페 피터펫 2호점을 경기도 하남시(미사강변중앙로 208)에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1호점을 연지 2년여 만에 추가 출점이다.
피터펫은 지난 2023년 12월 27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에 1호점을 연 바 있다. 반려동물 유치원을 비롯해 카페, 미용, 호텔, 행동훈련 서비스를 한 곳에서 모두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규제샌드박스(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반려동물과 함께 견주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제너시스BBQ는 과거 펫푸드 사업을 한 경험도 있다. 제너시스BBQ는 지난 2019년 반려동물용품 기업 ‘더키고’와 손잡고 반려동물 간식 ‘한줌의 간식’을 선보였고, 이어 반려동물사료 업체인 ‘에이티바이오’와 반려견 보양식인 ‘BBQ 삼계탕’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는 피터펫에서만 반려견 화식을 판매하고 있다.

제너시스BBQ가 운영하고 있는 반려동물 카페 ‘피터펫’ 논현점 내부 전경. <자료=피터펫>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중에서는 제너시스BBQ 외에도 ‘굽네치킨’이 펫푸드 사업을 하고 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지난 2019년 반려견 화식 브랜드 ‘듀먼’을 선보인 바 있다. bhc도 2021년 반려견 간식 ‘멍쿠키’를 출시했으나 지난해 철수했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국내에서 치킨 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반려동물 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62억 달러(한화 약 8조5000억원)에서 2032년 152억 달러(약 21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하남시에 피터펫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너시스BBQ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5032억원으로 전년(4732억원)비 6.3%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83억원으로 전년(554억원)비 41.3%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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