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SK시그넷 영업이익 추이

시간 입력 2025-04-14 11:06:42 시간 수정 2025-04-14 11: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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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SK시그넷의 급속 전기차 충전기 수출 매출은 186억원으로, 2022년 1308억원 대비 7배 이상 감소했다. 2023년에는 -169억원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속 충전기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지난해 완속 전기차 충전기 수출 매출은 아예 ‘0(제로)’였다. 2022년(1500만원), 2023년(9900만원)에는 1억원이 채 되지 않는 매출을 거뒀다.

이에 SK시그넷은 최근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이번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3~4개월치 급여 지급 등이 조건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SK시그넷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뤄지는 통상적인 인력 재배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 안팎에선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SK시그넷이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전면 개편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사유진 기자 / nick30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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