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가치’에 진심”…구광모 “도전·변화 DNA 진화, 사랑받는 LG로 거듭나자”

시간 입력 2025-04-10 17:45:18 시간 수정 2025-04-10 17: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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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서 ‘2025 LG 어워즈’ 개최
고객 감동 대상 3개 팀 등 총 87개 팀·680명 수상
구광모 “언제나 최우선해야 할 중요한 기준은 고객”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4월 9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5 LG 어워즈’에서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LG>

‘고객 가치’ 경영에 드라이브를 건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최초·최고의 차별적 고객 가치를 선사해 고객에게 더 사랑받는 LG로 거듭나자고 주문했다.

LG는 하루 전인 9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2025 LG 어워즈’를 열고, 고객 가치 혁신 우수 사례를 시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LG 어워즈는 고객의 삶을 바꾼 제품과 서비스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지난 2019년 첫발을 뗀 이래 총 492개 팀, 40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LG 최고 경영진과 고객 대표, 수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에도 1000여 명의 임직원이 몰렸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차별적 미래 가치를 향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며, 언제나 최우선에 둬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객이다”며 “LG의 도전과 변화의 DNA를 더욱 진화시켜 또 다른 최초·최고의 차별적 가치로 이어가고,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LG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는 구 회장이 취임 후 줄곧 강조해 온 고객 가치 경영과 일맥상통한다. 구 회장은 매년 고객 가치에 기반을 둔 경영 방침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LG 관계자는 “최근 관세 장벽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여러 사업 전략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둬야 하는 것은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임을 강조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LG 어워즈 최고상은 고객 감동 대상(개인·기반 혁신·미래 혁신) 3개 팀과 고객 만족상 39개 팀, 고객 공감상 45개 팀 등 총 87개 팀, 680명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 대상은 에어컨 위생 관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클린뷰’ 기능을 개발한 문성국 LG전자 책임에게 돌아갔다. 클린뷰는 버튼 하나로 에어컨 내부를 열어 위생 상태를 쉽게 점검, 청소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기반 혁신 부문 대상은 이차전지 공장에 자율 이동 로봇을 활용해 물류 혁신 솔루션을 만든 LG에너지솔루션 인프라FA 기술 담당 조직이 받았다. 미래 혁신 부문 대상은 카메라 모듈 기술 발전에 기여한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 팀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생성형 AI(인공지능) 모델 ‘엑사원(EXAONE) 3.5’을 개발한 LG AI연구원,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을 탐지하고 전화를 대신 받아주는 통화 기술 ‘익시오(ixi-O)’를 선보인 LG유플러스 등이 고객 만족상을 받았다.

또 LG화학에서 개발한 ‘차량용 선루프 투명도 조절 필름’과 HSAD의 ‘후(後) 제안 활동’도 고객 공감상을 수상했다.

한편 LG는 올해 처음으로 LG어워즈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 명예의 전당에는 지금까지 고객 감동 대상을 받은 이들의 이름과 수상작이 새겨진 명패가 전시됐다.

명예의 전당은 LG인화원 연암홀 로비에 마련됐다. 인화원이 LG의 핵심 가치와 경영 이념, 직무 역량 등을 교육하는 인재 육성의 요람인 만큼,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모든 LG 구성원이 고객을 위한 도전과 성과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LG의 구상이다.

LG는 각 계열사에도 전용 공간을 마련해 계열사별 LG 어워즈 수상자들의 명패를 전시하고, 주요 회의실에 대상 수상자의 이름을 붙여 구성원들의 고객 가치 실천 동기와 자부심을 높이기로 했다. 이 외에도 수상자에 상금과 해외 워크숍 참가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구 회장은 “그동안의 혁신의 노력을 모아 이곳 인화원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여기에 새겨질 여러분의 이름과 노력은 많은 LG인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가이드북이자 촉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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