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더 선명하게 즐기자”…삼성 TV·모니터에 ‘HDR10+’ 적용

시간 입력 2025-04-03 11:09:03 시간 수정 2025-04-03 1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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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 주도
넷플릭스 콘텐츠 시청 경험 극대화

‘HDR10+’ 기술이 적용된 삼성 TV.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TV와 모니터에서 더 선명한 화질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TV, 모니터 등 영상 가전 제품에 ‘HDR10+(High Dynamic Range 10+)’ 기술을 적용했다고 3일 밝혔다.

HDR10+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로, 장면별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더욱 생생한 색감과 우수한 명암비, 한층 강화된 몰입감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기술 적용으로 Neo(네오) QLED·OLED·더 프레임 등 넷플릭스 앱을 지원하는 2025년형 삼성 TV 와 2024·2025년형 모니터에서 HDR10+ 콘텐츠 시청이 가능해졌다.

특히 넷플릭스 콘텐츠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됐다. 현재 넷플릭스는 국제 표준 비디오 압축 기술인 AV1 코덱을 이용해 사용자들에게 고품질의 HDR10+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삼성전자는 여러 기업들과 협업해 HDR10+ 지원 콘텐츠를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손태용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HDR10+는 영상의 깊이감과 색 표현을 더욱 정교하게 조정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며 “앞으로도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고객들이 최상의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를 2018년에 설립하고, 전 세계 170개의 회원사들과 함께 △HDR10+ 인증 △로고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술 무상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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