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4년 연속 무분규 타결

시간 입력 2025-03-28 13:23:04 시간 수정 2025-03-28 13: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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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임금 인상률 5.1%·현금성 복지 포인트 150만원 등 담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평균 임금 인상률 5.1% 등을 골자로 하는 임금 및 단체 협약(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하루 전인 27일 노사 협의를 통해 ‘2025년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월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 지 두달여 만에 교섭이 마무리된 것이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특히 이번 교섭 타결은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새로 취임한 후 맺은 결실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 사장 취임 후 노사가 함께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화합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평균 임금 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가 담겼다.

또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 우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현금성 복지 포인트 150만원도 지급키로 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다음달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이후 임단협을 최종 확정 지을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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