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위해 20억원 쾌척…계열사도 이재민 돕기 나서

시간 입력 2025-03-26 16:32:57 시간 수정 2025-03-26 16: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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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 전달
LG전자, 가전 제품 지원 및 무상 수리 제공

LG전자 설치기사들이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 대피소로 활용되는 경남 산청군 산엔청복지관을 찾아 공기청정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LG>

LG가 최근 울산과 경상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0억원을 지원한다.

LG는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LG그룹 계열사들도 산불 피해 주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임시 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등 가전 제품을 지원한다. 또 피해를 입은 가전 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하기 위한 이동 서비스센터도 운영키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 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경남 산청·하동군, 경북 의성군 일대의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배터리 충전 차량을 운영하고, 임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색칠 그램책·장남감 등으로 구성된 아동용 키트를 전달해 피해 현장의 아동 돌봄을 지원하고, 동물자유연대와 협의해 이재민들의 반려동물을 구호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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