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3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한다

시간 입력 2025-03-17 17:15:45 시간 수정 2025-03-17 17: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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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 예정 주식 3만4170주…지분 34.0%로 확대

한미반도체. <사진=한미반도체>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이 30억원 규모 자사주를 추가 취득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곽 회장이 3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17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주식은 3만4170주다. 취득 단가는 주당 8만7800원으로, 총 규모는 30억12만6000원에 달한다.

이번 자사주 취득이 완료되면 곽 회장은 2023년부터 총 42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확보하게 된다. 지분율은 33.97%에서 34.0%로 늘어난다.

곽 회장의 자사주 취득 결정은 HBM(고대역폭메모리) 장비 시장에서 한미반도체의 TC 본더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자신감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5세대 HBM인 ‘HBM3E’ 12단 제품의 90% 이상은 한미반도체 장비로 생산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곽 회장은 “세계 최대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TC 본더 300대 이상의 출하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며 “올해 하반기 신제품인 FLTC(플럭스리스타입) 본더 출시를 앞두고 있고,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도 일정에 맞춰 개발 중이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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