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41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468억원으로 전년(530억원) 보다 11.7% 감소했고, 순손실은 365억원으로 불어났다.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 출범 후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2020년부터 5년 간 쌓인 적자 규모만 946억원에 달한다. 연도별 영업손실 은 △2020년 139억원 △2021년 71억원 △2022년 132억원 △2023년 192억원 △2024년 412억원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과 협동로봇 시장 위축 등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시장 부진과 매출 이연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신제품 개발, 마케팅 활동 증가로 비용이 늘어나면서 적자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사유진 기자 / nick3010@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