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2900만대로 집계됐다. 특히 1월 넷째 주 주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5% 가까이 급증한 95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판매량 상위 3개 스마트폰 업체는 화웨이, 비보, 샤오미 등이었다.
중국 스마트폰 판매 증가는 중 정부의 이구환신 정책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구환신은 내수 소비 촉진을 위해 중국 정부가 시행한 정책으로, 중고 전자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하면 구매 가격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급해 준다.
기존에는 자동차와 세탁기, 냉장고 등 전자 기기 8종이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워치 등을 포함한 12종으로 전자 기기 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6000위안(약 120만원) 이하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15%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사유진 기자 / nick30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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