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년 만에 국제 신용도 개선됐다…무디스, 신용 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시간 입력 2025-02-20 10:46:24 시간 수정 2025-02-20 10: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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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4년 만에 조정…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 갖춰
‘지분 36.7% 보유’ LG디스플레이 재무 상황 개선도 긍정적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LG전자>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LG전자>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2021년 이후 4년 만에 LG전자의 신용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현지시간으로 19일 LG전자의 신용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한 단계 올렸다. 신용 등급은 ‘Baa2’를 유지했다.

신용 등급 전망 ‘긍정적’의 의미는 현재 회사 사업 구조와 재무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신용 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의미의 ‘안정적’보다 한층 개선된 평가다.

무디스는 “LG전자의 신용도는 글로벌 브랜드 파워, 선도적 시장 지위, 사업 다변화와 지역 다각화 등에 의해 뒷받침된다”며 “올해 관세 인상과 일부 제품의 수요 부진과 같은 경영 환경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LG전자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재무 지표의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LG전자가 지분 36.72%를 보유 중인 LG디스플레이의 재무 상황이 개선된 것도 이번 신용 등급 및 전망의 상향 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무디스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우발적 지원 가능성을 완화함과 동시에 회사 지분법 손익 개선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 봤다.


아울러 무디스는 “이번 신용 등급 전망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최근 추진 중인 인도법인 기업 공개(IPO) 또한 향후 회사의 재무 지표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요인이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인도법인을 상장하고, 지분 15%를 매각하는 내용의 상장 예비 심사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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