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부터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

에어서울 항공기.<사진제공=에어서울>
에어서울이 오는 3월 31일부터 일본 돗토리현의 대표 도시 요나고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18일 밝혔다.
요나고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소도시다.
일본에서 작은 현에 속하지만 ‘리틀 후지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다이센 산과 바다·온천을 한곳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일본의 3대 소고기로 유명한 ‘돗토리규’와 대게 같은 풍부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일본 대도시에 익숙해져있던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소도시만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보다 가까운 곳에서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골프 여행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에어서울의 단독 노선인 요나고 노선은 2016년 첫 취항했으며, 엔데믹 이후 2023년 10월 복항했다. 이후 현재까지 7만명의 양국 국민들을 수송했으며, 이 기간(2023년 10월~2025년 2월15일) 평균 탑승률은 85%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케이팝(K-POP), 케이푸드(K-FOOD) 열풍과 맞물려 돗토리현에서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돗토리 현민들의 여권 발급 숫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어서울의 돗토리 노선은 현재 주 3회(수·금·일) 운항 중이다. 3월 31일부터는 주 5회(월·수·목·금·일)로 증편 운항된다.
오후에만 인천을 출발하던 기존 스케줄과 달리 증편을 통해 매주 목요일에는 오전 9시 30분 인천 출발편이 추가됨으로써 하루를 꽉 채운 넉넉한 여행도 가능해졌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증편을 계기로 아름다운 자연과 먹을거리뿐 아니라 골프나 트래킹 같은 다양한 여행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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