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對)중국 선박추진용 엔진 수출액은 9억달러로, 2023년 수출액과 비교해 약 32% 증가했다.
이는 중국이 공격적으로 선박 수주에 나서면서 한국산 선박 엔진 수입을 늘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조선업계는 지난해 세계 선박시장에서 약 4600만CGT를 수주하며 7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대규모 수주로 일감을 확보해놓은 만큼 건조 일정을 맞추기 위해 핵심 기자재인 엔진수급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사유진 기자 / nick30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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