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멕시코 생산 시설 현황

시간 입력 2025-01-31 17:25:15 시간 수정 2025-01-31 17: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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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따르면 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멕시코 티후아나와 케레타로, LG전자는 몬테레이, 레이노사 등에 가전공장을 구축해 대미 수출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하지만 취임과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전포고 나서면서 미국 내 생산 거점을 갖추지 못한 삼성전자, LG전자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관세 부과가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K-가전을 둘러싼 ‘관세 폭탄’ 우려도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LG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생산하는 미국 테네시공장에서 냉장고와 TV 등도 함께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경우 미 현지에 가동 중인 가전공장이 없어 LG에 비해 관세 리스크에 훨씬 취약한 상태다.

[CEO스코어데일리 / 사유진 기자 / nick30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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