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인도 현지 자회사(Mirae Asset Capital Market Private)의 주식 14억3920만5955주를 약 2887억원에 추가 취득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법인의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출자 이후 지분율은 100%가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공시를 통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인도 현지에서의 시장 지배력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법인에 자금을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4월에도 279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홍콩법인 유상감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인도법인에 투입하는 등 해외법인 자본 재배치도 여러 차례 진행했다.
특히 이번 출자는 지난해 말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이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인수한 뒤 약 2개월 만에 모회사의 자금 지원이 이뤄진 것인 만큼 업계 관심도 더욱 높다.
[CEO스코어데일리 / 사유진 기자 / nick30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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