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는 22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7조83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 7조3959억원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익은 831억원으로, 직전 분기인 3분기 -806억원에서 흑자전환 했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3년 4분기 1317억원 이후 1년 만이다.
분기 영업익이 크게 개선된 것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가 늘어난 덕분이다. 지난해 4분기 OLED 제품 비중은 역대 최대치인 60%에 달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도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은 26조6153억원으로, 2023년 21조3308억원 대비 25%나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적자 폭을 대거 줄였다. 2023년 2조5102억원에 달했던 영업손실은 지난해 5606억원으로, 무려 2조원가량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사유진 기자 / nick30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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