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입장문 통해 해명…“현장 점검 등에 성실히 임할 것”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최근 불거진 정비 인력 부족 논란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권고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제주항공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국토부는 지난 2016년 ‘저비용항공사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항공사는 항공기 1대당 정비사 12명을 갖추라고 했다”며 “제주항공의 2019년 말 정비사 숫자는 540명으로, 항공기 1대당 12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말 기준으로는 항공기 1대당 정비사 12.7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제주항공의 정비 인력이 국토부 권고 기준인 ‘항공기 1대당 12명’에 못 미치는 7.5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이다.
제주항공은 “코로나 기간 항공기 1대당 정비사 12명을 충족하지 못하기도 했었다”면서 “코로나 이전 고도의 숙련된 정비 인력들에 대해 정년 이후에 다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노하우를 후배 정비사들이 전달받기도 했었으나, 코로나 기간 계약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아 일정 기간 정비 인력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항공기 1대당 12명 기준은 현재 적용하지 않는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항공기 1대당 12명 권고 기준을 대체해서 항공기 공급석 규모, 정비 종류 및 소요 시간, 교육훈련 시간, 대체 인력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2024년 5월 ‘항공기 등록에 필요한 정비인력 산출기준’을 고시했는데, 이 기준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필요한 운항정비사는 213명이라는 게 제주항공 측의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정비사 309명이 근무하고 있어 국토부 기준을 충분히 상회하고 있다”면서 “국토부도 지난 14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제주항공은 213명의 운항정비사가 필요하지만 현재 309명이 있어 기준을 충족한다’고 확인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운항정비사 숫자가 국토부 기준보다 많은 이유는 추가 항공기 도입에 대비하고 숙련된 정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며 “정비사와 관련한 국토부 및 관계 당국의 현장 점검 등이 이뤄질 경우 수검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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