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AI 스마트홈 시대 멀지 않았다”…LG, 투명 OLED 샹들리제에 ‘환호성’

시간 입력 2025-01-08 09:34:14 시간 수정 2025-01-08 09:34:14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LG전자, AI 기술로 ‘라이프스 굿(Life’s Good)’ 비전 구현
‘집 안 가전 최적 제어’ AI 홈 관심↑…인캐빈 센싱도 인기
무선·투명 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시선 집중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5’ 내 LG전자 전시 부스에 관람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오창영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오창영 기자] = LG전자가 ‘공감지능(AI)’을 통해 달라질 미래 AI 시대를 CES에 고스란히 구현했다. 

AI 홈 허브로 집 안 가전을 손쉽게 조작하고, AI 에이전트 ‘LG 퓨론’을 통해 차량 내에서도 편리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I 시대가 한결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강자답게 전시장내에 설치된 LG OLED 디스플레이 앞에서는 관람객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가 열린 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 입구에 들어서자 LG전자 전시관이 바로 눈에 들어 왔다. 많은 관람객들이 ‘라이프스 굿(Life’s Good)’ 슬로건을 앞세운 LG 전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들을 반긴 것은 LED(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 700여 장을 이어 붙인 가로 10.4m, 세로 5.2m 규모의 초대형 키네틱(실제 움직이는 형태의 작품) LED 조형물이다.

떠오르는 해를 연상시키는 반원 형태의 조형물과 영상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LG전자의 제품·서비스가 제안하는 고객의 새로운 일상을 구현했다. 조형물을 구성하는 각각의 디스플레이들은 영상에 맞춰 앞뒤로 움직이며 관람객에 보다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했다.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5’ 내 LG전자 전시 부스에 설치된 136형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 <사진=오창영 기자>

특히 올해 LG전자 전시 부스 곳곳에는 공감지능 기술이 녹아 있었다. 특히 AI 기술로 집에서 누리는 일상의 가치와 편리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 홈 존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AI 홈 존에서는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씽큐 온(ThinQ ON)’, 온디바이스(On device) AI 기반의 콘셉트 제품 등 다양한 AI 홈 허브는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로 고객의 말과 행동,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연결된 IoT(사물 인터넷) 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일례로 AI 홈 허브가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로 잠을 자고 있는 고객의 심박수와 호흡, 기침 등을 분석해 평소 냉수를 마시던 고객에게 온수를 제안하거나, 집 안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식이다.

전시 부스에 있던 LG전자 관계자는 해당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LG의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LG Shield)’로 안전하게 보호된다고 강조했다. LG 쉴드는 소프트웨어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과 데이터를 안전한 상태로 보호하는 독보적 보안 시스템이다.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5’ 내 LG전자 전시 부스에 설치된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조형물. <사진=오창영 기자>

전시관 중앙, 샹들리에를 투명 OLED 디스플레이로 둥글게 둘러싼 거대 조형물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아끌기에 충분했다.

LG는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와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활용해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선보였다. 영상에 맞춰 좌우로 회전하는 무선·투명 OLED TV는 화면을 보여줄 때 재생되는 은하수, 바다, 스테인드 글라스 등 아름다운 영상과 투명한 화면 뒤 샹들리에 조명을 함께 보여줬다. 또 회전할 때는 OLED의 슬림한 디자인과 무선 전송으로 복잡한 선을 없앤 공간의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미 뉴욕에서 왔다는 에드워드씨는 “샹들리에를 둘러싸고 있는 LG의 OLED TV가 투명할 뿐만 아니라 선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화질도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전시 부스 내 설치된 비전 AI 기반의 콘셉트 차량에 직접 탑승해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은 주변 사물, 사람, 신호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는 비전 AI 기술과 카메라, 센서로 수집한 차량 내 정보를 기반으로 주행 편의 기능을 강화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다.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5’ 내 LG전자 전시 부스에 설치된 이동식 맞춤 공간 ‘MX 플랫폼’. <사진=오창영 기자>

바로 옆엔 마치 캠핑카로 보이는 콘셉트 차량이 전시돼 있었다. 해당 차량은 AI 홈을 모빌리티로 확대한 이동식 맞춤 공간 ‘MX(모바일경험) 플랫폼’이다.

특히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AI 가전, IoT(사물 인터넷) 기기 등을 선택적으로 조합해 차량 내부 공간을 꾸밀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 왔다. MX 플랫폼이 적용된 차량은 집처럼 편안한 휴식처,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독서나·영화를 즐길 수 있는 취미·취향 공간 등 다채롭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이향은 LG전자 HS사업본부 CX담당은 “최근 부상 중인 차량을 개조하는 트렌드에 맞춰 MX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 안에 해당 플랫폼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신제품인 ‘스마트 인스타 뷰 냉장고’를 포함해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카르텔(Kartell)’과 협업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 등을 소개했다.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이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5’ 내 LG전자 전시 부스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xboom)’도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윌아이엠이 LG전자 전시장에 깜짝 등장했을 땐 그를 보려는 관람객들이 대거 몰렸다. 윌아이엠은 하루 전인 6일(현지시간)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깜짝 등장해 LG 엑스붐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