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최태원, 글로벌 AI 선도기업 ‘선언’…유영상·곽노정, AI 컨트롤타워 CEO도 총 출동

시간 입력 2025-01-06 14:06:40 시간 수정 2025-01-06 14: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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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하이닉스 등 그룹 핵심 계열사 공동 전시관 운영
AI 데이터센터 혁신 가속…에너지 솔루션·AI 칩 소개
SKT, 올해 출시 예정인 AI 에이전트 ‘에스터’도 시연

7일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내 SK 공동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혁신의 문’ 조감도. <사진=SK>
7일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내 SK 공동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혁신의 문’ 조감도. <사진=SK>

SK그룹이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AI(인공지능) 혁신 기술이 가져올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SK는 현지시간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 전시관을 마련한 SK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를 주제로 선정했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 4개 관계사가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SK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AI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업 비전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SK는 반도체부터 에너지, 데이터센터(DC)의 구축 운영과 서비스의 개발까지 가능한 전 세계에서 흔치 않은 기업이다”며 “SK와 파트너들의 다양한 솔루션을 묶어 AI 보틀넥(병목)을 해결하고, 좀 더 좋은 AI가 우리 생활에 빨리 올 수 있도록, 글로벌 AI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최 회장의 강한 의지에 따라 올해 SK 전시관은 △AI DC △AI 서비스 △AI 에코 시스템 등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각 섹션의 전시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SK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혁신의 문(Innovation Gate)’을 통과해 전시관으로 입장하게 된다. 혁신의 문을 장식하는 21개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화면을 통해 SK가 보유한 AI 기술·서비스와, 이를 통해 달라질 미래 모습을 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혁신의 문을 지나면 AI DC 테마로 구성된 전시 구역이 등장한다. SK AI DC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6m 높이의 대형 LED 기둥을 중심으로 에너지·AI·운영·보안 등 SK가 보유한 AI DC 솔루션이 소개된다.

이와 관련해 SK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핵심 노하우인 에너지 솔루션, ‘HBM3E’ 중심의 AI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소개하겠다”고 설명했다.

AI 서비스 테마의 전시 구역에서는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부터 AI 기반의 광고 제작 솔루션(GenAd),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 향상 플랫폼(AI 미디어 스튜디오) 등 AI 기반 기술·서비스 콘텐츠들이 공개된다.

SK텔레콤이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올해 출시를 준비 중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가 현장에서 시연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는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AI 에코 시스템 전시 구역에서는 SK와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사 다섯곳(가우스랩스, 람다,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펭귄솔루션스)의 AI 솔루션과 서비스 등이 소개된다. 각 파트너사들의 독보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SK와 진행 중인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들도 구체적인 시연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장 출구에 설치된 ‘지속가능한 나무(Sustainable Tree)’라는 이름의 대형 LED 조형물은 이번 전시의 주제를 미디어 아트 형태로 선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유레카파크의 ‘K-스타트업 통합관’을 방문해 오현옥 지크립토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유레카파크의 ‘K-스타트업 통합관’을 방문해 오현옥 지크립토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CES를 찾는다. 또한 SK그룹의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도 총출동한다.

‘AI 토털 솔루션’을 강조하고 있는 최 회장과 최고경영진은 국내외 주요 기업 전시관을 둘러보며 첨단 AI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만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SK는 전시관 일부를 회의 공간으로 마련해 AI 관련 선도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및 소통 창구로 활용키로 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CES를 통해 AI 기술이 일상 속으로 들어와 전방위적으로 활용되는 모습과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AI 혁신을 위해서는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들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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