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삼성, AI·스마트싱스 기반 ‘홈 AI’ 제안…“AI 가전 주도권 잡는다”

시간 입력 2025-01-06 11:00:00 시간 수정 2025-01-06 10:44:56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삼성, CES서 초개인화 위한 홈 AI 솔루션 소개
다양한 주거 형태·라이프스타일 반영 홈 AI 제시
집 넘어 차량·선박·오피스 등 삼성 연결 경험 확장
홈 AI 지킨다…삼성 녹스 매트릭스 보안 기술 강화

1월 7~10일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차별화된 AI(인공지능) 기술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강화된 연결성을 기반으로 다양해진 주거 형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초개인화 ‘홈(Home) AI’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초개인화를 위한 홈 AI 솔루션을 제안한다고 6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 참가한 기업 중 가장 넓은 3368㎡(약 1019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전시 부스에는 △최신 AI 기술과 스마트싱스 허브를 탑재한 다양한 제품 △조명, 도어록, 피트니스, 헬스 등 보다 강화된 스마트싱스 에코 시스템 △다양한 상황별 개인화된 홈 AI 경험 △집을 넘어 차량과 선박, 빌딩에까지 확장되는 홈 AI의 진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총망라됐다.

먼저 삼성전자는 홈 AI를 통해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5가지 유형의 집을 소개키로 했다.

‘효율적인 집’에서는 스마트싱스와 AI 가전을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해 주는 대표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집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전월 또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또 옷감에 맞춰 세탁·건조 사이클을 알아서 설정해주고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퇴근 전 알아서 바닥 청소와 물걸레 청소까지 대신 해주는 ‘비스포크 AI 스팀’ 등도 공개된다.

‘건강을 챙겨주는 집’은 스마트싱스와 삼성 헬스 등을 통해 수면과 운동 등 가족의 건강한 일상을 돌본다. 공간 AI 기반의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Ambient Sensing)’을 적용하면 기기 사용 패턴뿐만 아니라 사람의 움직임, 주변 소리까지 수집·분석해 운동이나 수면 등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정보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갤럭시 링·워치 등 개인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건강 지표를 AI 기술로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집에서 이루어지는 수면과 식생활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개인 맞춤형 헬스 케어 경험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1월 7~10일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내 삼성전자 전시 부스에서 ‘효율적인 집’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사랑하는 가족들을 돌볼 수 있는 집’은 부모님, 어린 자녀, 반려동물 등을 대상으로 고도화된 케어 서비스를 보여준다.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재실 센서를 통해 부모님의 낙상 여부를 감지하고, 가족의 스마트폰, TV, 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로 알림을 보내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식이다. 또 스마트싱스 기반 펫 케어 서비스는 AI 기술로 반려동물의 품종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3D(3차원) 펫을 생성해 프로필로 설정할 수도 있다.

‘생산성을 높여주는 집’에서는 갤럭시 북5 프로, 북5 360을 통해 업무나 학습 등 다양한 상황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갤럭시 북5의 ‘AI 셀렉트’ 기능은 어떤 화면에서도 원하는 영역을 지정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내 텍스트, QR 코드 검색 기능도 제공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새로운 경험을 보여주는 집’은 세계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가정에서 TV로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삼성 TV는 2017년 ‘더 프레임’을 시작으로 전 세계 삼성 아트 스토어 사용자들에게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뉴욕 현대미술관(MoMA)’, ‘아트 바젤(Art Basel)’ 등 권위 있는 기관들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3000여 점의 작품을 TV를 통해 볼 수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올해부터 더 프레임뿐만 아니라 Neo(네오) QLED 8K와 Neo QLED, QLED 등에도 확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홈 AI를 구현하는데 있어 보안을 최우선으로 삼고, 강력한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는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더 많은 기기가 연결될수록 보안을 강화해준다. 또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로부터의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사용자가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올해 2월부터는 연결된 모바일, TV, 가전 등의 기기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적용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에서 실시한 IoT(사물 인터넷)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가장 많이 받은 가전 업체에 등극하며 보안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1월 7~10일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내 삼성전자 전시 부스에서 ‘삼성 녹스 매트릭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타사와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스마트싱스는 한층 강화됐다. 홈 AI를 구현하는 핵심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는 △구매한 제품을 스마트싱스에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캄 온보딩’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삼성 제품이 주변에 있으면 삼성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퀵 리모트’ △집 안 기기들을 한눈에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맵 뷰’ 등의 기능을 자랑한다.

특히 맵 뷰는 새로운 AI 기술로 개인화 경험이 대폭 개선됐다. 집에서 사용하는 가구와 가전 제품의 사진을 찍으면 생성형 AI가 3D 모델링을 통해 맵 뷰에 배치해준다. 또 사용자 취향에 맞춘 인테리어 이미지로 스킨을 생성하면 맵 뷰를 나만의 맞춤형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삼성의 연결 경험이 집을 넘어 차량·선박·비즈니스 공간까지 확장될 것이라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집을 벗어난 공간인 아파트, 매장, 오피스, 호텔 등에 적용 가능한 기업형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매장에서는 점주가 미리 설정한 자율 운영 로직에 따라 자동으로 영업 준비를 할 수 있다. 영업 중에는 최적화된 온도와 조도도 AI가 자동으로 맞춰주고, 전기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해 전기 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오피스 이용자들에게는 안면 인식 출입 인증 및 예약, 초대 등의 고도화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호텔 이용자들의 경우 객실에 머무르는 동안 목적에 따라 호텔방의 조명, 난방 등이 세팅돼 내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모빌리티 공간과의 연결성도 한층 고도화됐다. 관람객들은 삼성전자 기기와 현대자동차 차량의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스마트싱스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차량 탑승 전에 스마트싱스를 통해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 가능하다. 또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집 안의 가전 기기를 원격 조정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통해 많은 차량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는 주차장에서도 주차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향후에는 정전 상태에서 전기차의 배터리를 활용해 전기를 사용할 수 있거나,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전기 요금이나 사용자 스케줄에 맞춘 최적의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삼성전자 모델이 1월 7~10일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내 삼성전자 전시 부스에서 스마트싱스와 현대자동차의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스마트싱스는 빌딩·차량을 넘어 해상으로까지 확장 중이다. 최근 삼성중공업에서 개발 중인 ‘자율 항해 선박(Shift-Auto)’에 스마트싱스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선박 내 기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스마트싱스의 선박 출항 모드를 통해 출항에 필요한 기기들을 점검하고, 선박 케어 모드로 선박이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는지, 주변에 위험물은 없는지 등을 수시로 점검할 수도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