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전영현 “삼성 DNA ‘초격차 기술 리더십’ 확보…AI 선도 기업 도약하자”

시간 입력 2025-01-02 11:07:10 시간 수정 2025-01-02 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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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제품·사업 모델 발굴…미래 기술·인재 투자도 추진
“미래 기술 리더십과 철저한 품질 확보에 만전 기해야”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전영현 삼성전자 DS 부문장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전영현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 부회장이 2025년 새해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삼성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신장동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한 부회장과 전 부회장은 2일 사내 메일을 통해 전 임직원들에게 공동 명의의 ‘2025년 신년사’를 보냈다.

한 부회장과 전 부회장은 “AI(인공지능) 기술의 변곡점을 맞은 지금은 기존의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고도화된 인텔리전스를 통해 올해는 확실한 디바이스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AI가 만들어가는 미래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며 “새로운 제품과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조기에 발굴하고, 미래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두 부회장은 품질 경쟁력과 준법 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 부회장과 전 부회장은 “우리 사업의 근간인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AI와 품질 관련 조직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미래 기술 리더십과 철저한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등 DS 부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대대적인 쇄신을 단행한 바 있다.

먼저 메모리사업부를 대표이사 직할 체제로 강화해 실추된 메모리 최강자 타이틀 탈환에 나섰고, 파운드리사업부에는 사장급 CTO(최고기술책임자) 보직을 신설하며 파운드리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또 삼성은 DS 부문 전체의 근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경영전략담당 보직도 신설했다.

또 두 부회장은 “법과 윤리 준수를 최우선 경영 원칙으로 삼고,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자”며 “올해가 삼성전자의 역사 속에 도약과 성장의 한해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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