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삼성전자, 장흥댐 신풍습지 개선 사업 맞손…‘워터 포지티브’ 사업 추진

시간 입력 2024-11-27 17:46:14 시간 수정 2024-11-27 17: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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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포지티브’ 활성화를 위한 선도 사업 공동 이행 협약 체결

장흥댐 선풍습지. <사진=환경부>

삼성전자가 사용한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는 ‘워터 포지티브’ 사업을 진행한다.

환경부와 삼성전자, 한국수자원공사는 28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장흥댐 신풍습지를 대상으로 ‘워터 포지티브’ 활성화를 위한 선도 사업 공동 이행 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워터 포지티브는 기업이 사용하는 물보다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 관리에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지난 3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5개 기업과 맺은 ‘기후 위기 대응 물 위기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 첫 사례다.

협약 체결 이후 삼성전자는 총 15억원의 협력 사업비를 분담하고, 수자원공사는 내년부터 장흥댐 신풍습지 개선 사업(물 흐름 확보 등)에 대한 설계와 시공을 전담한다. 환경부는 신풍습지 개선 사업이 마무리되면 물 복원량을 인증할 예정이다.

선풍습지는 2004년 조성된 이후 퇴적물이 쌓이면서 용량이 감소하는 등 습지로서 기능이 저하된 상태다.

신풍습지 개선 사업은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시행 중인 신풍습지 주변의 수변 생태 벨트 조성 사업과 장흥댐 생태 미술관 등 지역 상생형 수질 개선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으로 댐 상류 노후 습지의 기능 개선은 물론 지역 상생형 문화 공간의 조성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물 복원 사업의 새로운 본보기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기후 위기 시대의 물 문제 해결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해결해야 하는 현안으로 떠올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물 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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