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자회사 앱솔릭스, 미국 R&D 보조금 1억불 받는다…글라스 기판 기술력 공인

시간 입력 2024-11-22 11:11:07 시간 수정 2024-11-22 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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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법 따른 생산 보조금 7500만달러 이어 R&D 보조금도 수령

SKC 자회사 앱솔릭스의 글라스 기판. <사진=SKC>

SKC의 반도체 유리 기판 자회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1억달러(약 14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보조금을 받게 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상 국가 첨단 패키징 제조 프로그램(NAPMP)의 첨단 기판 분야 R&D 보조금 대상자 중 하나로 앱솔릭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글라스(유리) 기판 분야에서는 앱솔릭스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앱솔릭스가 이끄는 컨소시엄에는 빅테크를 비롯해 학계, 비영리 단체 등 30여 개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 

앞서 앱솔릭스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 중 처음으로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생산 보조금 7500만달러를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R&D 보조금도 추가로 받게 되면서 글라스 기판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 글라스 기판은 반도체 제조의 미세 공정 기술 진보가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AI(인공지능) 등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한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기존 실리콘 인터포저 방식 기판 대비 속도는 40% 빠르고, 전력 소비량과 패키지 두께, 생산 기간은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앱솔릭스는 SKC가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을 위해 2021년 설립한 자회사로, 최근 미 조지아주 코빙턴에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기판 양산 공장을 준공했다. 앱솔릭스 코빙턴 글라스 기판 1공장은 세계 최초의 유리 기판 양산 공장으로, 연간 생산 능력 1만2000㎡ 규모를 자랑한다. SK는 향후 연간 7만2000㎡ 규모 이상의 글라스 기판을 양산하는 2공장 건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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