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미 배전 케이블 생산 법인 인수…글로벌 전력 인프라 경쟁력 강화

시간 입력 2024-11-19 17:00:04 시간 수정 2024-11-19 1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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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보유한 LSCUS 지분 82% 인수…지분 100% 확보
미국 시장 현지화 전략 강화 기대감↑…해외 사업도 확대

LSCUS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공장. <사진=LS전선>

LS전선의 자회사 가온전선이 미국 배전 케이블 생산 법인 지분을 전량 확보하며 현지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전력 인프라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가온전선은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에 위치한 배전 케이블 생산 법인 LSCUS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LSCUS는 LS전선과 가온전선이 각각 82%와 18%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 법인이다.

앞서 이날 가온전선은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유상 증자 및 LSCUS 주식 양수’ 안건을 승인했다. 이를 통해 LS전선이 보유한 지분 82%를 현물 출자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인수로 가온전선은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가온전선은 1947년 국내 순수 자본으로 설립된 최초의 전선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4986억원에 달한다.

현재 가온전선은 미국 내 태양광 발전 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향후 전력청 전력망 및 플랜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가온전선은 이번 LSCUS 인수를 토대로 미국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가온전선은 LS전선의 기술력과 협력을 기반으로 초고압 케이블 사업을 강화하고, 해저 케이블 시장에 신규 진출한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며 “이번 인수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으로 삼고,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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