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늘게, 더 가늘게’, 삼성·애플 슬림화 경쟁 가열…두께 확 줄인 ‘갤S25 슬림’ 출시설 ‘솔솔’

시간 입력 2024-11-13 09:14:41 시간 수정 2024-11-13 09: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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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폴드 SE’ 이어 ‘갤럭시 S25 슬림’ 출시설 제기돼
기존 갤럭시 S 시리즈보다 얇은 두께…울트라급 카메라 성능 전망
애플, 아이폰 17 시리즈에 ‘에어’ 모델 추가 가능성…두께 36% 줄일 듯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폴더블폰 슬림 모델인 ‘갤럭시 Z 폴드 스페셜에디션’을 출시한 가운데, 내년에 선보이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도 두께를 줄인 신모델을 추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애플도 내년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 17 시리즈에 ‘에어’ 모델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스마트폰 슬림화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3일 업계 및 IT 전문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도 초에 ‘갤럭시 S25 슬림’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 데이터베이스에서는 모델 번호가 ‘SM-S937U’인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포착됐다.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의 모델 번호가 각각 △갤럭시 S25 SM-931 △S25+ SM-S936 △S25 울트라 SM-S938인 것을 감안하면 새로운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갤럭시 S25 슬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알려지진 않았지만, 갤럭시 S24의 두께가 7.6㎜인 것을 고려하면 이보다 얇아질 가능성이 크다. 최상위 라인업인 울트라와 비슷한 카메라 성능을 갖출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X를 통해 ‘갤럭시 S25 슬림은 울트라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삼성은 올해 공개한 폴더블폰 슬림화 모델 갤럭시 Z 폴드 SE에도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과 동일한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장착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2분기쯤 갤럭시 S 시리즈 출시 후 갤럭시 S25 슬림을 별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7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플립 6’를 출시하고, 10월 갤럭시 Z 폴드 SE를 출시한 것처럼 갤럭시 S25 슬림은 S 시리즈 출시 3개월 뒤인 4~5월쯤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이폰17 슬림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제공=유튜브 '애플 익스플레인드' 캡쳐 >

애플도 내년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 17 시리즈에 더 얇은 ‘에어’ 모델을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존 일반·플러스·프로·프로 맥스 4개 라인업 중 시장 위치가 애매한 ‘플러스’ 모델을 대체해 라인업에 변화를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이폰 17 에어의 두께는 5㎜ 수준으로, 아이폰 16 일반 모델(7.8㎜) 대비 36%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아이폰 16 플러스보다 작은 6.65인치이며, 티타늄과 알루미늄을 혼합한 외부 프레임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슬림화 경쟁은 최근 폴더블폰 시장을 중심을 가열되고 있는 추세다. 중국 아너는 지난달 유럽 최대 전시회에서 IFA 2024에서 접었을 때 기준 두께가 9.3mm에 불과한 ‘매직 V3’를 선보이며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바 있다. 샤오미도 7월 두께 9.47mm짜리 폴더블폰 ‘믹스 폴드4’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한국과 중국에서 기존 갤럭시 Z 폴드 6 대비 두께를 줄인 갤럭시 Z 폴드 SE와 ‘W25’를 출시했다. 특히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 Z 폴드 SE의 경우, 3차 판매 물량이 모두 품절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내년부터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연달아 일반 바(bar)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두께를 줄인 신모델을 추가하면서, 슬림화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시장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얇은 두께, 인공지능(AI) 신기능 등 차별화 요소를 강화하며 시장 입지를 굳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했으며, 삼성이 19%, 애플이 16%의 점유율로 각각 시장 1, 2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 판매량은 둔화되고 있으나, 소비자들이 새 스마트폰 구입에 예전보다 많은 돈을 쓰면서 시장 가치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4명 중 1명이 스마트폰 구입에 600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성형 AI 등 신기술이 큰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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