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초 ‘24Gb GDDR7 D램’ 개발…“AI 그래픽 D램 시장 선도”

시간 입력 2024-10-17 09:41:05 시간 수정 2024-10-17 09: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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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나노급 미세 공정 적용…전작 대비 용량 50% 향상
업계 최고 속도 40Gbps 구현…전력 효율도 30% 개선

삼성전자 12나노급 ‘24Gb GDDR7 D램’.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5세대 10나노 공정 기반 그래픽 D램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12나노급 ‘24Gb GDDR7 D램’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24Gb GDDR7 D램은 업계 최고 사양을 구현한 제품으로, 24Gb의 고용량과 40Gbps 이상의 속도를 자랑한다. 전작 ‘16Gb GDDR7 D램’ 대비 용량, 성능, 전력 효율 모두 크게 향상됐다.

이번 신제품은 12나노급 미세 공정이 적용돼 동일한 패키지 크기에 셀 집적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작 대비 용량이 50%나 향상됐다.

또한 ‘PAM3 신호 방식’을 통해 그래픽 D램 중 업계 최고 속도인 40Gbps를 구현했고, 사용 환경에 따라 최대 42.5Gbps의 성능을 뽐낸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부터 저전력 특성이 중요한 모바일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들을 도입했다. 이에 전력 효율을 30% 이상 크게 개선했다. 제품 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는 ‘클락 컨트롤 제어 기술’과 ‘전력 이원화 설계’ 등을 통해 제품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고속 동작 시에도 누설 전류를 최소화하는 ‘파워 게이팅 설계 기법’을 적용해 제품의 동작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최신 그래픽 D램은 PC, 게임 콘솔 등 기존 그래픽 D램의 응용처를 넘어 AI(인공지능)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제품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삼성전자는 연내 24Gb GDDR7 D램을 주요 GPU 고객사의 차세대 AI 컴퓨팅 시스템에서 검증을 시작해 내년 초 제품을 상용화한다는 구상이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16Gb GDDR7 D램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 제품도 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그래픽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AI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고용량·고성능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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