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8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 낮췄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미 연준의 빅컷으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차는 기존 2.0%포인트에서 1.5%로 줄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외국인 자금 유출, 원·달러 환율 상승 부담 등을 상당 부분 덜게 됐다는 평이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 역시 지난 19일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미국 통화정책의 피벗이 시작돼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향후 국내 경기·물가·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사유진 기자 / nick30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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