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미니 LED TV 출하량 OLED TV 추월…전년비 68%↑
미니 LED TV 앞세운 중국 약진…하이센스, 프리미엄 TV 시장 2위

OLED TV, 미니 LED TV 출하량 추이. <자료=DSCC>
저가 물량 공세로 LCD(액정표시장치) TV 시장을 장악한 중국이 고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특히 LCD TV의 일종인 미니 LED(발광다이오드) TV 판매량을 늘리며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31일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면서 지난 1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성장세는 파리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TV 수요가 되살아난 한편, 미니 LED TV를 비롯한 고급 LCD TV 출하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프리미엄 TV 시장은 크게 LCD TV의 일종인 미니 LED TV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양분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미니 LED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68%, 매출은 60% 증가했다. 반면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매출은 5%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DSCC는 “미니 LED TV는 사상 처음으로 OLED TV 출하량을 앞질렀다”며 “미니 LED TV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출하량과 매출 모두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출하량과 매출 측면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선두를 이어갔다. 다만, 중국 업체의 약진으로 프리미엄 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3% 증가했지만, 미니 LED TV 출하량은 19% 감소했다.
2위는 중국 하이센스가 차지했다. 하이센스의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률이다.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TV 출하량을 전년 동기 대비 53% 늘리면서 시장 3위에 안착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나 경쟁 심화로 매출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
이어 중국 TCL과 샤오미 등이 시장 4~5위를 기록했다. TCL은 2분기 프리미엄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하고, 매출은 81% 늘어났다 특히 미니 LED TV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출하량을 앞지르면서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의 경우, 프리미엄 TV 출하량과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3%, 713%씩 급증했다. 샤오미는 TCL과 삼성의 뒤를 이어 미니 LED TV 시장 3위를 기록했다.

2024년형 LG 올레드 TV. <사진제공=LG전자>
이처럼 중국 업체들이 미니 LED TV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있는 것은 LCD 패널 주도권 확보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LCD에서 OLED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들은 LCD 패널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차 키워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TV 업체들이 패널 공급망을 확보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실제 TCL은 디스플레이 자회사인 CSOT를 통해 완제품·디스플레이 수직 계열화에 성공해 LCD 패널을 공급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QLED QNED라는 명칭으로 미니LED TV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TV 업체들은 미니LED TV와 현재 주도권을 쥐고 있는 OLED TV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프리미엄 TV 시장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역새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네오 QLED 8K TV’와 2세대 AI 4K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OLED TV'를 출시하며 AI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OLED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LG전자는 올해 98형 QNED TV를 처음 출시하는 등 OLED와 함께 QNED TV를 앞세운 ’듀얼트랙‘ 전략을 적극 펼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9717대로 집계됐다.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623만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그래픽] 에이피알 연매출 목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23/2026102310532410606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