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비즈니스 혁신 돕는다”…델, ‘AI 팩토리’ 통해 AI 생태계 확장

시간 입력 2024-08-28 17:26:05 시간 수정 2024-08-28 17: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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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 개최
‘AI 에디션’ 주제로 AI 혁신 사례·기술·비전 소개
“AI 시대, 생성형 AI 기반 혁신 리더십 구축해야”
엔드투엔드 솔루션 ‘델 AI 팩토리’, AI 여정 간소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 <사진=오창영 기자>

델테크놀로지스가 개인용 컴퓨터(PC),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및 네트워킹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AI(인공지능) 포트폴리오 ‘델 AI 팩토리’를 앞세워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한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델은 AI 시대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AI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첨병이 되겠다고 자처했다.

델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DTF) 2024’를 개최했다.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DTF는 IT 업계 리더 및 관계자들에게 최신 IT 솔루션과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자리다.

‘AI 에디션’을 주제로 열린 올해 포럼에서는 AI와 관련한 다양한 혁신 사례와 기술, 비전 등이 중점 소개됐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차세대 혁신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변화로 이끌기 위한 AI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사장은 환영사에서 “AI는 현재 지구 상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다”며 “AI는 우리의 생활, 비즈니스, 운명까지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산업의 매출 성장 속도는 지금까지 경험했던 어떤 비즈니스 테크놀로지보다 빠르고, AI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 증가로 막대한 규모의 투자 또한 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짚었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델테크놀로지스>

그는 AI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선 생성형 AI를 비즈니스에 적용해 혁신 리더십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델이 올해 초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0개국, 6600여명의 IT 및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노베이션 카탈리스트(Innovation Catalyst)’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기관들의 79%는 생성형 AI로 인해 업계 전반에 대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 봤다.

그러나 정작 77%의 기업·기관들은 이같은 변화에 발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평균인 57%보다도 20%p나 높은 수치다.

이에 김 사장은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기존 업무를 자동화하고, 직원 역량과 생산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AI 시대에 요구되는 핵심 역량으로 △학습 민첩성(Learning Agility) △AI 유창성(AI Fluency) △창의적인 사고(Creative Thinking) 등을 꼽았다.

또 김 사장은 혁신적인 인사이트를 확보하기 위해선 양질의 데이터를 통해 AI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좋은 요리는 신선한 재료에서 나오는 만큼, 좋은 AI 비즈니스 혁신 역시 양질의 데이터를 토대로 나온다”며 “여전히 70%가 넘는 기업·기관들이 양질의 데이터를 통한 AI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델은 엔드투엔드 솔루션인 델 AI 팩토리를 제공해 기업·기관들의 AI 혁신 리더십 확보를 돕는다는 구상이다.

김 사장은 “델은 PC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델 AI 팩토리를 공급해 AI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델 AI 팩토리는 데이터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데이터가 만들어지고 보관된 곳, 즉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AI 알고리즘·컴퓨팅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에 데이터 전송 지연을 줄이고 보안과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원활한 AI 작업이 가능하다.

피터 마스 델테크놀로지스 APJC 총괄사장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델테크놀로지스>

델은 델 AI 팩토리를 앞세워 고객의 AI 가치 실현 시간을 단축시킨다는 궁극적인 목표도 설정했다.

피터 마스 델테크놀로지스 APJC 총괄사장은 “AI 시대에 앞서 나가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AI PC로 주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델 AI 팩토리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 에코시스템, 확장된 서비스 포트폴리오로 AI 여정을 간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델의 고객사인 삼성SDS와 네이버의 기조연설도 이어졌다.

김지홍 삼성SDS 부사장은 ‘삼성SDS가 실현하는 하이퍼 오토메이션’이라는 주제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AI 서비스를 주축으로 하는 삼성SDS의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

현재 삼성SDS는 삼성그룹 계열사와 고객사를 대상으로 IT 서비스 노하우를 적용한 생성형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과 ‘패브릭스(FabriX)’를 제공하고 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소버린 AI에서 AI 다양성으로: 생성형 AI 시대 네이버의 전략’이라는 주제를 통해 생성형 AI의 최신 동향과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버린 AI는 ‘AI 주권’으로, 자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국 인프라, 인력,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사용해 구축된 독립적인 AI를 뜻한다. 사실상 AI 주권이 국가의 독립과 안보에 중요한 요소가 됐음을 시사한다.

하 센터장은 다수의 AI 모델의 경우 미국 중심의 데이터로 훈련돼 있어 다른 문화권의 특성과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각 나라의 언어와 문화 등을 정확히 이해하고 반영할 수 있는 소버린 AI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 안보나 개인정보 등 민감함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만큼 데이터 주권 유지도 가능해진다고 했다.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 <사진=델테크놀로지스>

끝으로 김 사장은 “생성형 AI는 모든 산업의 화두이자 시대의 과제로 자리 잡았다”며 “사람의 무한한 창의성과 잠재력을 구현하기 위해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방대한 데이터로부터 비즈니스 통찰력을 얻는 것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디어를 혁신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AI 기반의 인사이트와 함께 AI 기술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는 역량, 창의적인 사고 간의 시너지가 발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과 더불어 AI 혁신을 위한 델의 최신 IT 솔루션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델 AI 팩토리 △데이터센터 △멀티 클라우드 △엣지 △모던 워크플레이스 등 분야별 첨단 솔루션이 총망라됐다.

이와 함께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다올티에스, 데이타솔루션, 이테크시스템, 에스씨지솔루션즈 등 델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주요 협력사 46개사가 전시 부스를 꾸리고, 혁신 솔루션들을 직접 소개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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