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AI 산업, 우상향으로 발전…AI가 가져올 변화, 우리에게 모두 기회”

시간 입력 2024-08-23 09:28:03 시간 수정 2024-08-23 09: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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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 사흘 간 ‘이천포럼 2024’ 성료
AI 시대 비전·SKMS 실천력 강화 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월 21일 열린 ‘이천포럼 2024’ 마무리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인공지능)가 가져올 수많은 변화가 우리에게 모두 기회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AI 트렌드를 잘 활용해 변화를 빨리 이끌어 나가는 것이 AI 생태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될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2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21일 SK그룹의 지식 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4’ 마무리 세션에서 SK 구성원들과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AI 시장의 미래를 전망했다.

최 회장은 “지금 확실하게 돈을 버는 것은 AI 밸류체인(가치 사슬)으로, 빅테크들도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중간에 덜컹거리는 과정이 있겠지만 AI 산업은 우상향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AI 성장 트렌드가 계속되면 SK는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관련 비즈니스, LLM(거대언어모델) 같은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언젠가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되고 나면 전체적인 순환 사이클이 돌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엔비디아, TSMC,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인텔 등 글로벌 AI 사업을 이끄는 빅테크와 잇따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얻은 통찰도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최 회장은 “빅테크들은 AI 데이터센터에서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 원자력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공통으로 갖고 있다”며 “그로 인해 에너지 믹스에 변화가 생기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또 최 회장은 구성원들에게 고유 경영 체계인 ‘SKMS(SK경영관리시스템)’ 실천을 당부했다.

그는 “SKMS는 그룹 계열사와 구성원들에게 공동적인 교집합 역할을 한다”며 “변화의 시기를 맞을 때마다 SKMS를 다시 살펴보며 우리 그룹만의 DNA를 돌아보고, 앞으로 가야 하는 길의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월 21일 열린 ‘이천포럼 2024’ 마무리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은 ‘AI 전략과 SKMS 실천’을 주제로 이달 19~21일 서울 워커힐호텔을 비롯해 각 계열사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 첫날인 19일에는 세계적인 AI 구루들의 온라인 강연을 비롯해 각 계열사에서 AI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임직원들과 AI 분야 각계 리더들이 모여 AI 산업의 미래에 대한 통찰과 혜안을 나눴다.

‘현대 AI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르겐 슈미트후버 사우디 왕립과학기술대 교수를 비롯해 잭 카스 전 오픈AI GTM담당 임원, 짐 스나베 지멘스 이사회 의장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도 참석해 AI와 디지털 전환이 바꿀 미래에 대해 강연과 토론을 벌였다.

20일에는 각 계열사별로 ‘일상에서의 SKMS 실천을 위한 Speak-Out(스피크 아웃)’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갖고, 구성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SKMS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구성원들은 일선 업무에서 마주쳤던 경험들을 토대로, SKMS 실천 과정에서 어려운 점과 개선할 점 등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SK 관계자는 “이천포럼은 SK그룹의 핵심 경영 화두에 대해 구성원들과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다양하게 소통하며 미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지식 경영 플랫폼이다”며 “이천포럼에서 나온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영 활동에도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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