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 판매 3대 중 2대 ‘AI 가전’
8월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 진행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전 판매량이 올해 누적 150만대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TV, 냉장고,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15종의 AI 가전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3개월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3대 중 2대는 AI 가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된 가전, TV에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더욱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드럼 세탁기와 로봇청소기는 총판매량의 90% 이상이 AI 가전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물걸레 일체형인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2개월 만에, 비스포크 AI 스팀은 출시 25일 만에 누적 1만 대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Neo QLED 8K’를 비롯한 AI TV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삼성 AI TV는 화질 업스케일링, 사운드 최적화 등 AI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AI 가전의 특징으로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활용한 스마트 기기를 연결, 제어 기능을 꼽았다. 특히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스팀은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90%를 상회해 AI 가전을 구매한 많은 소비자가 스마트한 기기 제어 경험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홈 에너지 관리 서비스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AI 절약 모드’로 소비 전력도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 가전의 인기에 힘입어 8월 한 달간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를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닷컴에서 매주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고 최대 50%의 할인해 주는 ‘쇼킹 프라이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AI 기능을 탑재하고 여름철에도 부담 없는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AI 가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8월까지 진행하는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를 통해 여유롭고 편한 라이프를 선사하는 삼성전자 AI 가전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6~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IFA 2024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등 글로벌 업계를 선도하는 AI 가전과 유럽 시장용 에너지 고효율 가전, 빌트인, 공조 제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